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이 2021년 5월 29일 은퇴식과 영구결번식도 함께하며 한화는 김태균에게 5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였습니다. 한화 이글스에서 영구결번은 장종훈(35), 정민철(23), 송진우(21)에 이어 4번째라고 합니다. 

 

2021 시즌 은퇴 경기 선수를 위한 특별 엔트리 제도를 도입하고 처음으로 김태균이 적용을 받아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뒤 1회 초 플레이볼 선언 직후 대수비로 교체되었습니다. 현역 시설 한화의 4번 타자 자리를 지켰던 김태균의 마지막 모습도 4번이라 김태균 선수와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지 않나 싶습니다.

김태균 선수

한화 김태균 선수는?

김태균 선수는 전 한화 이글스의 야구 선수이자 현재 KBS N SPORTS 소속의 해설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1982년생 185cm, 110kg의 피지컬을 보유한 한화 김태균 선수는 천안남산초와 천안북중, 북일고를 졸업하고 나서 2001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4번 타자이며, KBO 리그에서도 우타자로서 최고 기량의 스탯을 가지고 있습니다. 힘과 컨택 능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KBO 리그 레전드급의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화에서 은퇴까지 18 시즌 동안 선수생활을 하였습니다. 

 

김태균 선수의 기록

KBO 리그의 대표하는 타자로써 수많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주요 기록으로는 통산 출류율 3위, 통산 타율 6위, 통산 홈런 공동 11위, 통산 타점 3위, 통산 볼넷 2위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 8월 13일 KBO 역대 14번째 통산 1,000 득점 선수, 2019년 9월 28일 역대 우타자 최다 안타 기록 선수, 2020년 6월 6일 KBO 리그 통산 4번째이자 우타자 최초 3500루타 달성 선수, 2016년 8월 7일 NC 다이노스 경기부터 2017년 6월 3일 SK 와이번즈 경기전까지 86경기 연속 출루로 한미일 프로야구 최다 경기 연속 출루 등 기록제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1년 KBO 리그 신인왕
2005년 KBO리그 1루수 골든글러브
2008년 KBO리그 1루수 골든글러브
2008년 KBO리그 홈런왕
2008년 KBO리그 장타율왕
2012년 KBO리그 타격왕
2012년 KBO리그 출루율왕
2013년 KBO리그 출루율왕
2014년 KBO리그 출루율왕
2016년 KBO리그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2016년 KBO리그 출루율왕

등등

 

KBO 정규시즌 기록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김태균 선수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며 "왜 어색하지"라면서 웃은 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시간이 많이 지났다. 눈물을 그때 많이 흘렸다.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어 감흥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 막상 나오니까 감회가 새롭긴 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어 "훌륭한 선배님들께만 허락됐던 영구결번의 다음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 한없이 영광스럽다. 선배님들을 보며 꿈을 키웠던 것처럼, 내 영구결번이 한화 이글스의 후배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선수로는 다신 볼 수 없지만 KBO의 레전드 김태균 선수에게 KBS N 스포츠를 통해 해설위원의 활약을 보는 것도 우리에겐 큰 재미와 현역 시절의 기억을 추억하는 연결고리가 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수고하셨고, 멋진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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