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또 하나의 큰 축제를 준비중인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2022년에 개최예정되어 있는 하동세계차엑스포입니다. 오늘은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왜 하동에서 세계차엑스포를 하려고 했을까?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는 1987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61호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2018년 12월 20일 '하동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로 변경되어 불리고 있습니다.

 차나무는 전라도, 경상도에서 많이 재배되는 나무인데 원산지는 중국부터 미얀마, 인도의 산악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는 통일신라때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신라로 돌아오면서 가져온 차나무의 종자를 심은 것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생기기까지

 2019년 4월 엑스포 기본계획 수입 용역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국제행사 선정을 위한 계획과 심사를 거쳐 2020년 7월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1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차의 시배지로서 역사와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차가 중요한 유산으로서 보존되어야 하며 세계에 알려 우수성을 알리고자 함을 어필하였습니다. 


하동세계엑스포 간략소개


하동엑스포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제1,2행사장 출처 : 하동세계차엑스포

 엑스포의 행사장은 1,2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부터 4행사장인 김해가야문화축제장까지 하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축제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행사장이 하동 지역을 벗어난 것은 행사가 한곳에 집중되어 폭발력을 가지는게 화제성이나 흥행에도 좋을 것 같은데, 분산되는게 과연 경남 축제의 장이 될지 어떨지는 경남의 준비사항을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각 행사장 별로 살펴 보겠습니다.

 

 올해말이면 아마 어느정도 갖춰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하동스포츠파크입니다. 카페, 공연,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축제뿐만 아니라 엑스포기간 이후에도 잘 활용하면 하동의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2행사장은 야생차박물관을 중심으로 차 체험관, 웰니스케어센터 등 차에 관한 정보와 구입까지 한번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 자녀를 위한 어린이 놀이시설도 보입니다.

 

왼쪽 : 가야차문화한마당, 오른쪽 : 대한민국다향축전(만날고개)

 

제3행사장은 창원다향축전장으로 대한민국다향축전이 열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만날고개 일원이 주 행사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동과 꽤나 먼 거리인 이곳에서 어떻게 연계해서 행사를 진행할지 기대됩니다.

 

제4행사장은 김해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의 일부인 가야차문화한마당의 행사장과도 연계하여 진행됩니다. 김해는 장군차가 유명한 곳입니다. 김해장군차는 남방계 대엽류로 다른 차나무에 비해 잎이 크고 두꺼워 차의 주성분인 카테킨과 아미노산, 비타민류, 미네랄 등이 더욱 풍부하여 차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설기현 경남FC감독의 홍보모델과 UCC공모전 및 유튜브 개설등 1년 정도 남은 준비기간에 홍보도 이제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첫 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엑스포 기간이 되면 꼭 한번 찾아가고 싶은 하동의 대표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까지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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