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픽션 (2012)

Love Fiction 
6.4
감독
전계수
출연
하정우, 공효진, 이병준, 조희봉, 지진희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한국 | 121 분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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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에서 로맨틱 코미디, 멜로, 드라마에 마음 속으로 후하게 점수를 주고 보통 본다.

이 영화 역시 극장을 직접 찾진 않았지만, 보기전에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와 주연이 하정우, 공효진이기에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다.


3류 작가인 주월(하정우)은 작품도 제대로 안써지고,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본 평범보다 이하인 인물로 나온다. 목사가 되려고 하는 형(지진희)과 함께 전전긍긍하며 안떠오르는 글들을 써간다. 도중 출판사 사장의 권유로 독일로 잠깐 바람을 쐬로 갔다가 희진(공효진)을 만나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연락할 방법을 찾던중 직업의 특성을 살린 유머러스한 편지를 보내 연락을 하는데 성공해서 만나게 된다. 주월은 첫만남에서 어떻게든 잘 보이려고 하는데, 마침 희진이 사진 찍는걸 도와달라고 하고 집에가서 사진을 같이 찍게 된다. 

 이혼녀라는 사실에 잠깐 놀라지만, 이미 첫눈에 반한 이상 돌이킬 수 없었고, 호감을 얻기 위한 구애들을 보인다. 이에 희진은 마음을 열고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한다. 그렇게 8개월 그 사이 행복한 기억도 쌓이고, 가끔은 싸우기도 하는 여느 커플들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주월은 집에서 침대에 누워 자는 도중 희진의 겨털을 발견하고, 놀란다. 알라스카에서 사는 사람들은 겨털을 제모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이마저도 사랑하는데..


연애를 하면서 주월은 여전히 쓰던 작품이 진전이 없었지만 신문 찌라시 잡지에 연재를 하나 추천받아 '액모부인'이라는 소설을 쓰게된다. 실제의 주인공은 희진이 되겠다. 실제 연애를 하고, 상상을 조금 더하면서 꾸준히 연재하고 호응을 얻는다. 

한 독자로부터 사연을 받는데, 자기가 다니던 학교에도 겨털녀가 있었다는 것이다. 희진이와 동일인임을 직감한 주월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데, 학창시설 문란했다는 소문을 듣고, 그간의 사랑과 믿음이 조금씩 깨지기 시작한다.


희진은 사진동호회의 발표전에 작품을 출품했는데, 처음 주월을 만났을 때 찍었던 사진이다. 그것도 다양한 포즈의 누드 사진

결국 소문에 대한 것들이 폭발을 하고, 헤어지게 된다. 


아주 평범한 남자의 연애 이야기, 연애 초기엔 좋아하는 감정과 설레임으로 허물들이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조금씩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의심해서 결국은 헤어지는 과정에 살들을 덧붙였는데, 소재는 나쁘지 않았지만, 덧붙이는 살들이 

조금 과하거나 억지스러운 면이 있었다. 언급하진 않았지만 M(이병준)의 역할은 연애에 대한 조언과 해설의 역할이었다고 보여지는데, 영양가가 부족했다. 또한 제목의 '픽션'답게 하정우와 공효진이 액자식 구성처럼 또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중간중간 나오게 되는데, 왜 그렇게 다른 이야기를 했어야 했나 싶다. 러브픽션이라서? 오히려 본 이야기의 집중을 흐트리는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었다. 

분명 누구나 연애를 하면서 겪고 고민하게 되는 부분들은 공감할만 했으나(특히 남자들),

미소를 머금을듯 말듯한 유머코드와 내가 직접 주인공이었다면 모를까, 영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설레임이나 연애에 대한 

감정들을 대입시켜서 보기는 조금 약했던 연애이야기. 로맨틱코미디는 감초같은 조연들도 참 중요한데 출연한 조연들에 비해 톡톡튀는 맛이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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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사랑을 알까요?

남자들은 흔히 사랑에 쉽게 빠지고, 쉽게 빠져 나오곤 한다. 바로 러브픽션처럼, 하지만 우리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하자, 연애는 소설처럼 다뤄선 안된다. 연애는 현실이고, 실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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