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악몽 (2012)

Once in a Blue Moon 
8.3
감독
미타니 코키
출연
후카츠 에리, 니시다 토시유키, 아베 히로시, 타케우치 유코, 아사노 타다노부
정보
코미디, 드라마 | 일본 | 142 분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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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는 워터보이즈, 기쿠지로의 여름,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이 세 작품만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딱히 감동을 주는 영화들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일본영화는 눈길이 덜 가게 되었는데요. 우연히 얻어 걸린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멋진인생'


어느 살인에 대한 사건을 해결하는 법정에서의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장르가 코미디라는게 주제의 분위기와는 좀 넌센스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호사역의 에미(후카츠 에리)와 패전무사 유령의 로쿠베(니시다 토시유키)가 주연이었습니다. 


아내를 죽인 남편, 하지만 억울함과 무죄를 외치는 남편을 에미가 변호하고 수사하면서 전개를 하게 됩니다. 실수투성이인 에미에게 주어진 골치아픈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사건.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누명을 쓴 야베(죽은 아내의 남편)가 묵었던 패전무사의 마을에 있는 여관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 패전무사 유령! 로쿠베를 만나 설득하여, 법정으로 이끌고 오게 됩니다. 이렇게 전반부는 흘러가고,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배경의 중심은 법정으로 맞춰집니다. 법정에서 서로간의 공방을 펼치는 모습. 사뭇 진지한 과정들이고 또 비춰지는 화면 또한 진지함이 묻어나나 이 영화의 제1장르는 코미디이기에 웃음이라는 요소가 법정의 무거움을 한층 덜어냅니다. 테츠 검사(에미의 상대 검사)의 진지한 말들 .


'우리는 서로 진실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적이 아니라 같은 편이다' 


이 말은 아 변호사가 정말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는구나! 멋있는 직업이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사실 현실의 모습은 들어보거나 뉴스르 보면 그렇지 않죠?^^;


여튼, 유령이지만 법정에 서게 된 로쿠베.

남편이 아내를 죽였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사건, 하지만 결말로 치닫으면서 첫 장면에 나왔던 부분의 진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유령, 귀신이라는 소재는 익숙하지만 법정이라는 공간을 가지고 풀어나가는 유.쾌.한. 코미디는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일본코미디가 과연 나한테 웃음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날려버렸구요. 그저 생각없는 웃음보다는 피식피식 미소 짓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모습들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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