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륙교

일상 / / 2011. 8. 16. 14:17

 

마산 창원 진해에 산다면 누구나 한두번쯤은 가는, 특히 연인들이라면 꼭 가보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한곳이다. 또한 박신양 주연의 <인디언 섬머>와 가수 거미의 <아직도>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위키피디아의 힘을 빌려 설명하자면,

저도 연륙교는 창원시의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다리다.

 1987년에 가설된 길이 170m 폭 3m의 철제구조물인 이 교량은 영화에서 본 콰이강의 다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마산의"콰이강의 다리"라는 애칭이 붙었으며,
 지금은 사람만 건너 다닐 수 있다.

이후 철교 노후화로 2005년에 길이 187m 폭13m의 왕복 2차선을 갖춘 신 연륙교가 가설 되었으며, 옛 마산시가 선정한 9경(景) 중 한곳이기도 하다.


때마침 동생 운전 연습을 시켜주러간 어제(8. 15.)가 바다예술제가 하는 기간이라 잠깐이나마 볼 수가 있었다.

플랜카드에 붙여진 걸 봤을때는 3일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검색을 해보니, 최근 몇년간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는지 글들을 별로 찾아볼 수 없었다.

20여분 정도 공연을 지켜보았는데, 해설자도 그랬지만 너무나 생소한 모습들이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여러번 자주 보면 이해가 조금씩 된다고 해설자분이 말하셨지만, 이런걸 또 언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밑은 공연 중 촬영 사진.
사실 너무 더워서 앉아서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주변의 차들은 평소보다 훨씬 많음을 알 수 있다.
내가 찍은 사진은 그저 그런 모습이지만, 다른 블로그를 보면 훨씬 멋진 야경의 다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P.S 꽃이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만 담기엔 아까워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배경음악은 위의 예술공연 음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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