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연휴기간 중에 부산국제모터쇼가 시간이 맞아 머리도 식힐 겸 다녀왔습니다.

10시 마산 출발.

13시20분경 벡스코 도착.

15시30분 입장

18시 퇴장 후 해운대 잠깐 들림.


가는길이 좀 험난 했습니다. 출발하고 얼마 되지 않은 마창대교 가는길 정체구간에서 뒤에서 차를 박아서 보험처리 하느라 30-40분소요 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 들어와서도 앞차의 급정거로 스키드마크가 몇미터 날 정도로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뒷차와의 시비도 살짝 있었네요. 차가 많이 막혀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간단히 햄버거로 식사 해결 후 벡스코 고고~


2시 30분에 줄을 섰는데, 이렇게나 오래 걸릴줄 몰랐네요.줄이 가도가도 끝이 없을정도였으니, 적어도 1,000여명 정도는 줄을 서서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시간여 끝에 겨우 입장권 구입을 했습니다. 번호 보시면 12만번째인게 보이는데요. 제가 간날만 뉴스에서 17만여명이 왔다고 하니 복잡할만 하구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 많은 레이싱 걸들과 신차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델분들이 있는 차량과 없는 차량의 

인기는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아래 보이는 차량은 '아반테쿠페'






쉐보레 부스에서 눈에 띄는 녀석이었는데요. 신차인지는 확실히 모르겠고, 아베오의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 있던데, 아마 해외에서 판매되는 모델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삼성부스에 갔을 때 위에 보는 것처럼 현악기 연주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델분들도 아닌데 하나같이 하나같이 이쁘시더라는..학생들인지 그룹인지는 모르겠네요.


도요타 부스.


쿠퍼와 같이 있는 모델분. 아마 많이 더우셨을듯.



현대, 기아, 쉐보레, 삼성이 전시관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볼보, 폭스바겐, 도요타, 렉서스, 인피니트 등의 부스관은 조금 빈약한것 같았네요. 그리고 국외 다수 브랜드는 시승이 안되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 되는 곳도 있어 실망스러웠습니다. 또한 슈퍼카 같은 평소때 보기 어려운 차들이 없다는 것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다음 모터쇼에서는 더 많은 신차와 평소 보기 힘든 차량들이 많이 전시된다면 더욱 알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일 10만명이 넘게 오는데도 불구하고, 허전함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종전 입장스코어 기록을 깼다고 하죠? 제 생각엔 요즘 방송하는 '탑기어'의 영향도 조금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3일간의 연휴가 끼인것도 상당한 호재인 것 같네요. 

아직 모터쇼에 가본적이 없다면, 그 열기를 한번쯤 느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여자분도 많이들 오고, 사진찍기에 열중이셨습니다. 


모델들 사진은 다른 블로그에서 훨씬 잘 나온 사진들이 많아 올리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직접 찍은 것들이니, 약간의 분류 작업후 따로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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