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닝시간 137분.
화장실 갈 일이 상당히 걱정되는 긴 러닝타임.
보기 전에는 완전 감동의 도가니탕에만 빠지고 약간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다.
물론 이전에 본 해운대를 감명깊게 봐서 우리나라 영화에 대해 다시 생각했었지만
실망이 더 큰 경우가 많았기에..
하지만 그런 걱정은 영화가 시작되면서 쏙 들어갔다.
재미? 있다.
감동? 있다.
해운대처럼 안타까움과 슬픔에 따른 눈물이 아니라
국가대표가 되어서 대회에 나가서 점프하기까지의 그 과정이 기쁘고 뿌듯해서 흘리는 눈물이 많았다.
'커피프린스'의 김동욱, 그리고 감독 성동일, 김지석, 마지막으로 김지석 동생으로 나오는 아이..대박이다..ㅎㅎ
중간중간의 영상은 아마 티비광고를 통해서든 어디서든 많이들 봤을 것이다.
풀타임의 영상은 그것보다 더 재밌는 더 감동적인 장면이 많이 있다.
왜 지금 사람들이 해운대에 이어서 국가대표도 많이들 보러 가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 역시 1000만관객동원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