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배당금에 관심 있으시다면 반기 배당금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1년에 4번에 걸쳐 받는 분기 배당이 흔하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1년에 한 번 배당을 지급받는 걸로 보통 생각들 하실 겁니다. 하지만 국내에도 분기나 반기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금융기업들만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금을 주는 안정적인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어서 배당주를 지급하는 기업을 알아보신다면 아래 내용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금융당국에서 권고한 배당제한이 7월부터 해제되면서 국내 4대 금융지주에서도 중간배당, 배당률을 높여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4대 지주사들의 과거 배당은 어느정도였느지 한 번 살펴보면서 배당주로써 매력이 있는지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KB금융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반기 배당도 하지 않을까란 예상이 됩니다만 보통 반기배당주를 위한 기준일을 공시를 하는데 아직까진 공시가 올라오진 않았습니다. 보통 6월 30일을 기준으로 반기 배당을 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남은 며칠을 지켜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
과거 배당은 반기 배당을 진행한 적은 없습니다. 연말 배당은 2013년부터 꾸준히 지급하였습니다.
| 년도 | 배당금 | 배당률 |
| 2013 | 500원 | 1.2% |
| 2014 | 780원 | 2.2% |
| 2015 | 980원 | 2.9% |
| 2016 | 1,250원 | 2.9% |
| 2017 | 1,920원 | 3.0% |
| 2018 | 1,920원 | 5.5% |
| 2019 | 2,210원 | 4.6% |
| 2020 | 1,770원 | 4% |
신한지주
4대 지주사들을 보면 작년대비 많은 주가 상승이 공통적으로 있었습니다. 다만 신한지주는 KB금융 등 다른 지주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라는 의견이 많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받지 못하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주가 환원 정책인 배당도 공격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될 수 있습니다. 반기 배당금이 아니라도 결산배당에서 큰 폭의 배당금을 지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년도 | 배당금 | 배당률 |
| 2013 | 1600원 | 3.9% |
| 2014 | 950원 | 2.5% |
| 2015 | 1,200원 | 3% |
| 2016 | 1,450원 | 2.8% |
| 2017 | 1,450원 | 3.3% |
| 2018 | 1,600원 | 4.1% |
| 2019 | 1,850원 | 5.5% |
| 2020 | 1,500원 | 3.6% |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반기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해오던 기업입니다. 2021년 역시 공시를 통해 중간 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4대 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지급해 왔기 때문에 배당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주주환원정책을 확실하게 있는 만큼 꾸준히 보유하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급은 8월 정도쯤으로 예상됩니다.
| 년도 | 배당금 | 배당률 | 중간배당금 |
| 2014 | 600원 | 1.8% | 150원 |
| 2015 | 650원 | 2.5% | 150원 |
| 2016 | 1,050원 | 3.4% | 250원 |
| 2017 | 1,550원 | 3.2% | 300원 |
| 2018 | 1,900원 | 4.9% | 400원 |
| 2019 | 2,100원 | 5.6% | 500원 |
| 2020 | 1,850원 | 5.6% | 500원 |
우리금융지주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낮은 외국인비율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분기 배당금 또는 결산배당금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실적이 다른 금융지주사와 마찬가지로 좋기 때문에 배당금 지급하는데에는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년도 | 배당금 | 배당률 |
| 2019 | 360원 | 3.6% |
| 2020 | 700원 | 5.8% |
여기까지 금융지주사들의 배당금에 관한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분기 배당금은 하나금융지주를 빼고는 아직 공시는 없으나 현재의 실적을 볼때는 적어도 결산배당에서는 최소한 코로나 이전의 배당금만큼은 지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해왔기에 주가의 변동은 다른 종목에 비해서 큰 편은 아니지만 안정성과 수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테마라도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닌 종목 분석을 위한 참고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