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국들의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역시 수출입 물량이 6개월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가가 작년대비 많이 상승하였는데 그에 따른 정유사들은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유가는?
유가는 석유의 가격으로 보통 배럴(약160리터) 단위로 표기합니다.
보통은 유가가 오르면 경기침체가 생겨 유류소비가 줄어서 유가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나 작년처럼 팬데믹 상황은 특별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경제활동이 멈추는 상황이 발생하자 유류소비가 급감하여 배럴당 최저 16달러까지 갔으니깐 말이죠.
에스오일 개요
에스오일은 1976년 1월 쌍용양회와 이란국영석유공사가 50:50으로 합작해 한국이란석유주식회사를 세웠습니다.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매각하면서 63.4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유를 아람코에서만 단일 경로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기유(base oil)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람코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윤활기유 브랜드 14종을 제품을 활용하여 판매중에 있습니다.
또한 잔사유 고도화 시설을 통해 잔사유를 프로필렌과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여 높은 수익성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 잔사유 고도화 시설 :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값싼 잔사유를 휘발유와 프로릴렌으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처리해 고부가가치의 석유화학제품으로 생산하는 복합석유화학시설
에스오일의 주가 전망
시가총액 9조, 코스피 40위에 해당하는 에스오일의 주가는 2021년 4월 1일 기준 80,300원이며,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이 2020년 1분기 코로나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1조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분기 실적은 코로나 이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기회복과 국내 코스피 3000 안착 등으로 국내의 대부분의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에스오일 역시 지난 3월 8일 52주 최고가인 92,30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탄소중립, 전기차의 시대
세계가 환경에 대한 큰 우려와 함께 친환경 관련 정책이나 기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 역시 이제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작년 한해에만 전기차의 판매는 전년대비 34% 증가하고 294만여대가 판매됐습니다. 앞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와 충전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전기차의 확대는 에스오일에게는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업 영역 확대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으로 함께 발전되고 있는 수소와 관련하여 수소전지,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주주로 있는 아람코와 협력하여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 사업에 뛰어 들 것으로 예상되어 정유관련 사업 비중을 줄여 리스크를 대비하려는 모습입니다.
이외에도 경기회복주로써 부각 및 사업영역 확대 등을 통한 성장주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의 유일한 정유주라는 희소성.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분야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상장된 이후에야 정유주로써 다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에스오일 주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브리드카 친환경차에서 제외? (산업통상자원부)논의 한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