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아주 힘든 2020년이었지만, 이커머스 업체들은 분명히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슈도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대장겪인 네이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에 따른 네이버 재평가
쿠팡이 제시한 희망가격보다 높은 공모가 35달러가 책정됐다는 뉴스에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단숨에 72조원의 가치 평가를 받으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이어 시총 3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투자 계획을 밝힐 예정인데 상장 신청서에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쿠팡 상장시간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2021년 3월 11일 11시 30분 입니다. 경쟁업체의 이런 성과는 네이버에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촉매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예로 어제 뉴스로 나온 네이버-이마트 2500억 지분 교환입니다. 이마트를 통한 오프라인 연계사업의 확대로 덩치키우기에 들어간 듯 합니다.
이커머스 서열 이대로? 아니면 역전?
네이버의 많은 사업 중에서 2021년 3월 현재 가장 핫한건 바로 이커머스 분야입니다.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고 쿠팡 주식 공모가가 35달러(약 3만 9,862원)에 책정되어 기업가치 72조에 달하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쿠팡이 국내에서도 잘나가고는 있지만 네이버가 시총61조라는걸 감안하면 네이버에 가치평가가 다시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천상계에 속하는 네이버와 쿠팡의 성장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거래액이 연평균 각각 55.4%, 54.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규모가 아닌 성장성만을 본다면 아마존, 알리바라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여전히 성장중
시총 최대 50조 정도로 예상되던 쿠팡이 단숨에 72조원으로 치고 나가는 바람에 네이버가 사실 머쓱할 정도이긴 합니다만, 쿠팡으로 인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 대한 재평가로 가치 상승과 이커머스 분야 점유률 확보를 위한 타기업과의 협업 및 기술투자 등이 여전히 네이버에 대해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장기간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지킨 만큼 다시한번 네이버의 힘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