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후 발열 등의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어 타이레놀의 구매가 늘면서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타이레놀 주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인데 해열진통제의 종류가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대체약품을 구입해도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며 그에 따른 대체약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타이레놀은?

 

타이레놀은 한국얀센에서 판매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해열진통제의 상표 이름입니다. 1994년 한국에 진출하였는데 국내 진통제의 게보린과 펜잘도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 약입니다. 제조가 간단하며 특허도 만료되었기 때문에 많은 제약회사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 해열진통제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타이레놀 대체약품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해열진통제의 여러 종류가 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있기 때문에 꼭 타이레놀을 고집할 필요 없이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품을 구입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타이레놀=해열진통제라고 할 만큼 다수의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어 있는 만큼, 약국에서 타이레놀이 품절일 경우 다른 대체할 수 있는 약들을 추천하더라도 꼭 타이레놀을 구입하겠다는 분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이레놀과 아세트 아미노펜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타이레놀 효능, 부작용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 해열 진통제

 

식약처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허가된 일반의약품 목록은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시럽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2021년 5월 27일 기준이기 때문에 향후 허가 사항에 따라서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타이레놀대체약품
타이레놀대체약품

 

타이레놀대체약품

 

타이레놀 품절 이슈

보건 당국에서 타이레놀을 언급하는 바람에 타이레놀 판매사인 한국얀센은 이로 인해 상당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한국지사 출범 37년 만에 최대 실적인 매출액 3,434억, 영업이익 418억을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이슈가 되면서 다시 한번 한국얀센에게 좋은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약사회에서는 보건 당국의 타이레놀 언급에 대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재고가 시중에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 초기에 타이레놀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여 지금의 품절사태와 해열진통제 선택에 있어서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뿐만 아니라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세틸살리실산 등 다른 해열진통제도 복용을 권장하고 있어 반드시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인 해열진통제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에는 발열 등 백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CDC 홈페이지 

타이레놀이 품절일 경우 대체 가능한 약은 조아제약 나스펜연질캡슐, 다산 제약 다산 아세트아미노펜 정 500밀리그램, 동광제약 동광 아세트아미노펜 정 160밀리그램, 바이넥스 루트펜 325밀리그램정 등 상당수가 있다.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대체할 수 있는 약에 대해 약사에게 문의하면 되겠습니다.  효과와 안전성에서 동일한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정보나 오해로 인해 불안해하지 마시고 타이레놀을 대체할 수 있는 약을 이용하셔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여기까지 타이레놀 대란 품절 현상과 내용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타이레놀을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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