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의 발열을 줄이기 위한 GOS(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즉 게임 최적화 서비스 기능과 관련하여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가의 금액을 지불하고 산 최신의 스마트폰이 게임 실행 시 급격한 성능 제한이 발생하며 성능 조작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갤럭시 GOS 논란에 대해 주요한 요점만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GOS 기능은 이전 갤럭시 시리즈에도 존재했었다
GOS기능은 갤럭시 S7 시리즈부터 있던 기능이었습니다. 성능의 하락도 지금보다는 크지 않았습니다. 또한 GOS 기능을 끄기 위한 방법이 공유되어 불만이 공론화 되지는 않았습니다.
GOS 작동의 시점 -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갤럭시 GOS의 가장 큰 문제는 게임을 실행하자마자 GOS가 작동하며 GPU의 성능을 절반 가까이 줄여 버린다는 것입니다. GOS 작동 시 성능은 갤럭시 S20 FE, A52s, 아이폰 X, 엘지 벨벳보다도 성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쓰로틀링 : 컴퓨터, 패드, 스마트폰 등 사용중에 일정 온도를 넘어가게 되면 성능을 떨어뜨려 기기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능. 해당 기능이 없으면 기기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필요합니다.
GOS 작동 기준
게임으로 분류된 어플 실행 -> GOS 작동
그러나 벤치마크 툴에는 성능 제한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3DMark, 긱벤치, Antutu 등 벤치마크 어플에서는 GOS 작동 없이 테스트가 되었습니다. 삼성 측의 공지에 따르면 벤치마크 툴은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GOS 작동의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삼성은 3월 3일(목) 23시경 삼성 멤버스에 1차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후 질답 형식으로 2차 공지를 안내였습니다. 이런 중대한 사태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공지로 인해 갤럭시 유저들은 더 분노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갤럭시 노트7과, 갤럭시S21에서 발열 문제가 있었던 만큼 어떡해서든 발열만큼은 잡고 싶었던 삼성의 심정이었을까요? 아무리 좋은 성능을 낼 수 있어도 꽁꽁 묶어 둔다면 무슨 소용일까요.
공지를 통해 GOS 기능을 설정 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후에 발열에 대한 문제가 없어야 됩니다. 또한 무엇보다 화난 민심을 잡는게 먼저입니다.
삼성이 이 사태를 잘 해결하길 바랍니다.